화이자가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개발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기존 백신을 단순히 한 번 더 접종해도 델타를 포함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변이에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더 잘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이르면 다름 달부터 델타 변이용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영국의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55%나 강하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우리 백신은 델타 변이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면서도 “6개월이 지나면 예상했던 것처럼 항체가 줄어들면서 재감염 위험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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