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열린토론 미래 39차 토론회’가 9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세원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문화로 세대읽기 MZ세대 문법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뒤 국회의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동아일보 파리특파원 출신으로 가톨릭대 부교수를 거쳐 외교부 의전자문위원, 미래도시환경연구원 부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국제 비교문화학자이다.
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4·7 재보선 등에서 MZ세대의 요구를 가까이서 접하고 희망이 무엇인지 청취하는 기회를 가지고 그들이 주류로 부상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MZ세대에 먼저 손 내밀고 가까이 들어가서 호흡하고 소통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이 변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열린토론 미래는 국가 아젠다에 대해 토론하는 국회의원 공부 모임이다. 정치·경제·외교·국방·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월 1회 이상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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