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코로나19로 여행 추세가 유명 관광지 위주에서 조용한 곳에서 몸과 마음 건강을 가다듬을 수 있는곳으로 변화함에 따라 성밖숲과 가야산에서 휴식?치유할 수 있는 생태 관광상품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성주군은 올해 문체부 생태테마관광자원화 공모 4년차로 선정돼 성밖숲을 핵심으로 가야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성주 맞춤형 특화 생태관광상품을 운영해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관광상품은 관광객들이 천천히 깊게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과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인문학적 이야기를 결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의 숲 해설도 제공한다.
대한민국 언택트 100선, 보랏빛 맥문동(사진·위)으로 전국 명소가 된 천연기념물 오백년 왕버들 성밖숲에서는 ‘숲에서 속닥속닥’이라는 주제로 매주(토일),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숲탐방, 숲체험(사진·아래), 아로마 명상등과 감성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성주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국립공원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으로 ‘숲에서 몸쉼 맘쉼’이라는 주제로 명상, 요가, 맨발걷기 등 성주가야산 숲체험 치유프로그램과 해인사 사찰문화탐방이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해인사와 가야산국립공원과 공동 MOU 체결에 따라 처음 운영되는 연계 관광프로그램으로 가야산 일대 관광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태관광 운영 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은 성주군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나우성주로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기에 필요한 참가비 5,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주 맞춤형 특화 생태관광상품’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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