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동구 6명, 북구 3명, 중구 1명, 남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2881~2891번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동구 6명과 북구 2명 등 8명은 새 감염집단으로 분류된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전날 확진된 울산 2876번의 가족과 접촉자가 5명이며, 나머지 3명은 신규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밖에 북구 거주자 1명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중구 거주자 1명은 경기도 이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남구 거주자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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