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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변인에 황상진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 임용

공수처 출범 6개월만에 대변인 정식 임용

황상진(57) 공수처 대변인/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변인에 황상진(57)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이 임용됐다.

공수처는 9일 오전 과천 청사에서 황 대변인 임용장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의 임기는 3년으로, 4급 과장 서기관급이다.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 이후 약 6개월 만에 대변인을 정식 임용했다.



1989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황 대변인은 사회부·경제부·산업부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았다. 그는 2009년 사회부장에 이어 논설위원·편집국장·콘텐츠본부장·논설위원실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으로도 일했다.

공수처는 지난 2월 대변인 공고를 냈지만 25명의 지원자 중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합격자를 내지 않았다. 이후 5월 재공모를 시작해 2개월 동안의 전형을 거쳐 황 대변인을 낙점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대변인직을 임시로 수행한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은 겸직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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