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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외국인 근로자 1인당 2개씩 자가 진단 키트 무료 배부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자가 진단 키트를 무료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화성시는 서철모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부서별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놨다.

시는 1인 이상 외국인 고용 사업장 3만2,000곳을 대상으로 1인당 2개씩 자가 진단 키트를 배부하기로 했다.



또 직접판매 홍보관 등 중점관리시설과 쿠팡 유통물류센터와 같은 고위험시설, 외국인이 밀집하는 서부권 직업소개소 131개소에 대해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독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 빈도가 높은 민간콜센터 사업장의 경우 주 2회 현장점검을 주 3회 불시 현장점검으로 강화하고 콜센터 근무 직원들에 대해 자발적·선제적 검사를 권유할 방침이다.

게다가 관내 문화시설, 노래방, 게임장, 종교시설, 숙박시설, 학원, 교습소, 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선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소독, 마스크 착용, 방문객 명단 작성 등 기본수칙을 준수하도록 주 2회 이상 점검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도권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 대책을 세워서 지역 확산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강화된 방역 대책에 시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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