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 직원과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대사 부부가 9일 벨기에로 출국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 부부는 이날 벨기에로 떠났다.
앞서 대사의 부인 쑤에치우 시앙씨는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린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환경미화원과 시비가 붙어 또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외무부 장관은 옷가게 폭행 사건 이후 레스쿠이에 대사의 임기를 올여름 종료하겠다고 밝혔으나 대사 부인이 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되자 지체 없는 귀환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2018년 7월 신임장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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