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12일 나왔다. 3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크게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와 공동으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29.9%로 선두를 차지했다. 2위인 이 지사는 26.9%, 3위인 이 전 대표는 18.1%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전주 대비 각각 1.5%포인트, 3.4%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5.9%포인트 올랐다.
유승민 전 의원(4.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1%), 최재형 전 감사원장(2.5%)이 뒤를 이었다.
범여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가 20.6%, 추 전 장관이 5.8%,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4.4%로 그 뒤를 이었다.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29.1%), 홍 의원(12.8%), 유 전 의원(10.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5%), 최 전 원장 (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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