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라운드 팀 미션에 돌입한 '슈퍼밴드2'가 첫 대결부터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이 마무리 되고 숨막히는 본선 1라운드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프로듀서 오디션에는 독보적인 리듬감을 자랑하는 실력파 드러머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조기훈은 따라갈 수 없는 속주 테크닉을, 전성배는 부서질 듯한 리듬의 브로큰 비트를 선보이며 프로듀서들을 감탄케 했다.
'R&B 기타의 교본' 김성현과 '2021 록의 희망' 황린은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 유희열의 선택을 받았다. 씨엘은 "황린&채린으로 (같이) 무대를 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냈고, 윤종신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고의 베이시스트' 자리는 윤상의 극찬을 이끌어낸 양장세민이 차지했다.
프로듀서 오디션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의 팀 미션도 공개됐다. 본선 1라운드 대결은 1:1 장르전으로, 16개 팀의 1:1 데스매치를 예고했다. 총 53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파격적인 거문고 연주를 보여준 박다울, 안정적인 연주로 찬사를 받은 베이시스트 변정호,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등 15명이 프런트맨으로 나서 빅 매치를 예상하게 했다.
본선 1라운드 첫 무대에서는 기탁 팀(기탁·제이유나·조기훈·황인규)과 변정호 팀(변정호·김한겸·전성배)이 맞붙었다. 기탁 팀은 'Champagne Supernova'(원곡 Oasis), 변정호 팀은 'Tocar Voce'(원곡 Duda Beat)를 선곡해 첫 대결부터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 결과 두 팀 중 기탁 팀이 프로듀서 만장일치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슈퍼밴드2'가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의 서막을 올린 가운데, 과연 어떤 팀들이 프로듀서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JTBC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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