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서상주농협이 수출업체인 오리엔트사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첫 수출한 이 포도는 1톤(2㎏들이 500상자·4,000만원)으로 베트남 프리미엄 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서상주농협에서는 113농가가 지난 2007년 농식품부에서 원예전문수출단지로 지정받은 후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국내 수급 조절로 출하경쟁을 완화해왔다. 올해는 잦은 강우로 포도 작황이 부진했지만 엄격한 품질관리로 당도높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수출하게 됐다. 상주시는 지난해 샤인머스켓과 캠벨얼리 등을 3만여톤 생산했다. 이 가운데 1,006톤(196억원)을 수출했으며, 이 중 샤인머스켓은 220톤(44억)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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