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 씨드모젠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실명의 원인을 제공하는 안과 질환의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 큐로진생명과학을 인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큐로진생명과학의 황반변성 유전자 치료약 후보 물질인 ‘CRG-01’은 미국에서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CRG-02’는 국내에서 임상 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CRG-01은 항신생혈관생성 효능과 항염증 효능을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합병을 통해 기존 큐로진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원천 특허는 씨드모젠이 소유하게 된다.
박기량 씨드모젠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제품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바이오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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