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론조사기관이 전국 성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가부폐지’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48.6%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대상으로 한 모집단이 크지 않아 신뢰 가능한 결과 인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TBS는 공동으로 지난 9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48.6%,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9.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6%로 집계됐다.
각 분류별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남성(59.1%), 30대(60.5%), 보수(63.5%), 국민의힘 지지(71.0%)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여성(47.7%), 40대(44.7%), 광주·전라(53.4%), 진보(58.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0.3%)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4%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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