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효과’가 걷히면서 곧바로 급증했다.
1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4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일 하루 총 확진자 1,150명보다 290명이 늘어난 수치로 확진자 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서울에서도 이날 오후 9시 기준 6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기존 동시간대에 최다를 기록했던 6일보다 45명 늘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