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경제적 이유로 유기동물 입양을 망설이는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최대 50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서초구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해 동물 등록을 완료한 구민이다. 지원 항목은 △내장형 칩셋 등록비 △질병 진단비 △예방 접종비 △치료비 △미용비 △중성화 수술비 △펫보험 가입비 등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서초동물사랑센터 또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분양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입양을 진행하는 신청자에게는 입양 전·후 동물 돌봄교육을 진행하고 입양자 커뮤니티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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