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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평생의 꿈 이뤄졌다" 94세 美 할머니 웨딩드레스 입은 사연은

[서울경제 짤롱뉴스]

미국 버밍엄에서 94세 할머니가 본인의 꿈이었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웃어보이고 있다./출처=유튜브




미국 버밍엄에서 94세 할머니가 평생 꿈이었던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94세 여성 문 터커는 최근 웨딩드레스를 입고 가족의 축하를 받았다.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은 그녀의 오랜 꿈이었다. 1952년 남편과 결혼한 그녀는 당시 상황 상 전통적인 결혼식을 올릴 수 없었다. 1975년 남편은 세상을 먼저 떠났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었던 터커의 꿈은 손주들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터커는 생애 처음으로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돼 가족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가 입은 드레스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터커는 “마치 여왕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며 “오늘은 진짜 결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터커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의 가족은 지난 주말 내내 피로연 등을 이어가며 터커를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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