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 고독사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서울 살피미 앱’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안전 확인이 수시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주민 402명이다. 복지플래너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상담을 통해 지정 시간 및 방해금지 시간 등을 설정한다. 위험신호를 수신할 보호자에 대한 정보도 파악한다.
앱을 설치한 후 지정된 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이 없으면 보호자나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위험신호 문자가 전송된다. 보호자와 담당자는 전화 연락이나 방문 확인 등의 조치를 취하고 상황에 따라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력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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