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코인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을 성폭행하려던 3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성폭행을 시도한 노숙인 A씨(39·남)를 강간치상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한 코인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인 20대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평소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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