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상돈 천안시장 "산단 조성에 1.9조 투입…2.4만여개 일자리 만들 것"[상생으로 도약하는 충청경제]

차세대 기업·유턴기업 유치 위해

원스톱 인허가에 보조금도 추진

박상돈 천안시장




“지역경제를 확실하게 살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미래 도시 천안의 밑그림을 확실히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만으로는 무너진 경제를 살릴 수 없기에 산업단지 조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첨단 기업과 수도권 이전 기업, 유턴 기업 등을 집중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박상돈(사진)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현재 10개의 산업단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로 오는 2024년까지 527만4,012㎡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며 “산단 조성에 1조9,0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 기반을 확충하고 2만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원활한 산단 조성과 조속한 준공, 성공적인 분양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단지조성추진단을 구성했고 추가로 신사산업단지, 군서산업단지 조성 등 2~3개의 산업단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기존 기업의 관내 이전 시 보조금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천안시는 대대적인 기업 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 수도권 규제 완화와 코로나19 직격탄에도 불구하고 빙그레 등 대기업을 포함해 281개 기업으로부터 1조6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산업쇠퇴 현상이 나타나면서 변화된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자율주행과 미래형 자동차 부품을 선도할 강소 연구개발특구 육성, KTX 천안아산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천안의 도시재생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복합형스타트업파크를 유치한 데 이어 원도심에 그린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50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기술 창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며 “천안의 11개 대학과 연계한 우수 인재 매칭 플랫폼 운영, 지역대학과 상생할 수 있는 공동기술지주 설립, 창업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대학과 창업기업, 유망 중소기업들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역점 사업의 하나로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를 비롯한 오룡지구, 남산지구,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꼽았다. 이들 사업은 천안의 중심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역을 중심으로 이들 지구를 산업시설, 주거시설, 문화·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도시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역 서측 부지에 2024년까지 지식산업센터, 캠퍼스타운, 복합환승센터,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오룡지구 원성동 일원에는 417억 원 규모로 예술·과학기술 융복합 특화사업, 문화사업 거점 조성,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 봉명지구에서는 씨알공동체센터를 비롯해 임대주택 건립과 사직동·대흥동 일원의 중앙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산지구 사직동 일원에는 노후 주거지에 217억 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원도심 녹지 축을 조성하고 노인일자리복지문화센터, 지역사박물관 등을 건립해 마을 공동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도시보다는 내실을 기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강소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추억의 역사거리를 재현하는 ‘올드타운’을 재건해 세계인이 즐겨찾는 문화 관광도시 천안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