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역시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36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지난 조사(6월 4주 차) 대비 8.6%포인트 상승한 37.4%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6.3%포인트 떨어진 35.3%를 기록했다. 오차범위(2.1%포인트) 내로 민주당이 앞선 것이다.
민주당은 광주·전라는 물론이고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 강원에서 국민의힘보다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4.5%, 국민의힘 36.8%로 팽팽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 보다 8.3%포인트 오른 44.7%(매우 잘함 26.8%, 잘한 편 17.9%)를 기록해 40%대를 회복했다. 부정 평가가가 52.3%(매우 잘못 37.7%, 잘못한 편 14.6%)로 여전히 과반이지만 지난 조사보다 6.6%포인트 줄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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