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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빨리 무너지면 재미없는데, 힘내라 외칠까"…여론조사업체 대표 논란

尹 여론조사 인용하며 "지지율 하락 가파르다"

참여정부서 靑여론조사비서관실 행정관 지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이 양반, 너무 빨리 무너지면 재미없는데. 힘내라 윤석열!! 이렇게 외쳐야 되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열흘 동안 윤석열 일가의 비리 의혹과 자질 논란이 커지며 중도층이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5~7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인용해 "윤석열 지지율 하락이 가파르다. 이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급변점)가 시작된 듯싶다"고도 했다.



박 대표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터뷰를 하면서도 "(윤 전 총장의) 높은 지지율이 길게 가는 게 좋은 것 아니냐", "(여당 내 결속 차원에서도) 윤 전 총장에게 고마움이 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대표가 이끄는 이 업체는 정기적으로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여론조사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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