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의 밀가루 회사인 대한제분과 함께 준비하는 협업 전시회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곰표 브랜드의 태동 배경과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 중 먼저 ‘1부 대한민국 밀가루 이야기’‘2부 대한제분과 밀가루’, ‘3부 1952년 인천, 곰표 태어나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곰표 캐릭터가 단순히 귀엽고 재미있는 이미지뿐 아니라 밀가루로 대변되는 우리 근현대사 식생활 문화의 상징으로 약 70년의 세월을 함께 했음을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이외에도 뮤지엄 카페에서는 곰표 노트펜세트, 밀가루 포대 쿠키, 표곰이가 그려진 그림책 등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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