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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남동산단에도 '앱으로 부르는 버스' 도입

'I-MOD(아이모드) 버스'/사진제공=인천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인천에서 확대 운영된다.

인천시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인 'I-MOD(아이모드) 버스'를 19일부터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도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송도2·4·5동에서만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8대의 아이모드 버스를 운행한다.



이 중 버스 4대는 이동 수요가 적은 출근 시간 이후 남동산단으로 옮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기본요금은 1,800원(최단 거리 기준 7km)이며 이후 1㎞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각각 1,200원과 700원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아이모드 버스가 먼저 도입된 영종국제도시에서는 하루 평균 400여명이 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8월부터는 검단신도시에서도 아이모드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합승 택시나 참여형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스마트 대중교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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