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이 20일 발표한 지난 6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1.1% 늘었다. 수입액은 4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1억4,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82개월 연속 흑자다.
이는 코로나19로 지난해 경기가 급속히 위축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으나, 2019년 6월과 비교해서도 수출액은 14.1% 늘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화학제품이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8% 증가했다. 자동차는 미국, 유럽, 캐나다 중심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수출 증가로 45.8% 늘었다. 선박은 탱커선 등의 인도에 따라 8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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