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는 20일 진해 군항에서 ‘제272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IBS(소형고무보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IBS 훈련은 상륙작전시 적진해안으로 기습하기 위해 6~12명이 팀을 이루어 탑승하는 고무보트 훈련으로 해양성을 강화하고 협동심·생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 해상에서 팀 단위로 실시하는 해군·해병대의 전투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육상과 해상에서 이루어졌다. 후보생들은 구명의 착용법 교육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육상에서 패달링(Pedaling) 숙달과 헤드캐링(Head Carrying)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서 후보생들은 실제 해상에서 보트를 타고 각 팀 단위로 호흡을 맞춰가며 패달링을 하여 2Km 떨어져 있는 목표지점을 돌아왔다.
부사관교육대대 중대장 서치원 중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후보생들은 ‘팀으로 함께 하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감염병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교육생들이 군인화·간부화·해군화 과정을 거쳐 정예 해군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약 5주간의 남은 훈련을 마친 후, 오는 8월 27일 해군 하사로 임관한다. 이후에는 특기에 따라 5~11주간의 보수교육을 받고 각자의 임지에서 해양 수호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