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경제 성장에도 미국은 기술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도 이런 부분을 일찌감치 인지하여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민 개혁안을 통한 세계 기술자 확보다. 실제로 미국에서 과학분야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39%가 이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민자들은 미국 대학내의 STEM 박사학위 소지자들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대학 교수들 중 28%에 속하기도 한다. 미국내 매출 스타트업 회사중 매출이 십억달러 이상을 차지하는 스타트업 기업중 50% 이상의 창업자들 역시 이민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들도 정치인들은 취업 비자의 쿼터를 다시 늘리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최근 이런 이민 개혁을 통하지 않고서도 해외의 유수 인재들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인 National Interest Waiver(NIW)가 주목받는다. NIW는 석사 학위 이상의 고학력자거나 본인의 탁월함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Self-petition) 제도다.
미이민국은 해외 유수 인력들이 미국의 기술, 경제, 의료, 사회, 문화, 예술 등 발전으로 국익에 도움에 된다는 판단 하에 NIW 영주권을 승인하고 있다.
NIW의 또 하나의 장점은 그 심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쿼터가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이다.
NIW KOREA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가 꿈틀거리고 있고 미대사관의 인터뷰 역시 서서히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이 시점이야 말로 NIW 영주권을 신청해서 성공적인 미국 이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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