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35·본명 정윤호)가 무허가 유흥주점 출입 논란에 휩싸인지 넉달만에 어린이와 함께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노윤호는 같은 팀 멤버 최강창민과 함께 웹예능 ‘책디스아웃’으로 컴백 소식을 21일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각각 2명의 아이들과 팀을 이뤄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며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제작진 측은 어린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촬영은 이미 올해 초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노윤호는 “제가 좀 순수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자신의 ‘순수 퍼센트’가 “51%”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올해 3월 무허가 유흥주점 출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당시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에 술을 마시다가 적발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 술집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됐으나 실제로는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형태의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운영됐다.
당시 윤호윤호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죄송하다. 그동안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본명)가 되겠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