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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스포츠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

■스포츠의 탄생

볼프강 베링거 지음, 까치 펴냄





인간은 살기 위해 달리고, 던지고, 매달렸다. 생존을 위한 움직임은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의 문화가 됐고, 스포츠라 불리기 시작했다. 인류 움직임의 변천사가 곧 스포츠의 역사인 셈이다. 책은 인류 발전사가 스포츠와 불가분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나체로 경기했던 고대 올림피아 제전부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귀족들이 즐겼던 섬세한 운동,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현대 스포츠 종목까지 연대기 순으로 살펴본다. 문화사 전문가인 저자는 스포츠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기록된 문서 뿐만 아니라 서신, 회고록, 일기, 신문 기사 등 평범하고 친근한 일상의 기록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며 유구한 스포츠의 역사를 엮어냈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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