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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업
“中, 디디추싱에 사상 최대 규모 벌금 부과 검토”

'뉴욕증시 상장폐지 조치'설까지

디디추싱 애플리케이션./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안보 조사’를 받고 있는 자국 승차공유 기업 디디추싱에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중국 규제 당국이 디디추싱에 벌금을 포함해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영업 금지, 투자 제한 등 ‘패키지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 뿐만 아니라 디디추싱을 뉴욕 증시에서 상장 폐지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실제 상장 폐지가 가능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중국 인터넷 감독 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7개 부처가 디디추싱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인다고 밝힌 바 있다. CAC 외에 공안부, 국가안전부, 자연자원부, 교통운수부, 세무총국, 시장감독총국이 공동 사이버 안전 심사를 진행한다.

디디추싱은 중국 정부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 하루 전날인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가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됐다. 디디추싱은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44억 달러(약 4조 9,79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정도로 주목 받았지만, 상장 이틀 만인 지난 2일 CAC가 디디추싱에 대해 국가 데이터 보안, 국가 안보, 공익 우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공모가(14달러)를 밑도는 11달러대로 급전 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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