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양한 경로에서 쏟아져 나왔다. 반면 광주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와 10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23명, 이날 새벽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에서만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담임 교사와 원생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확진된 원생을 간호하던 보호자 2명도 확진됐다.
여기에 여수를 방문한 대전지역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이가 확진된 이후, 동거 중이던 가족까지 연쇄 감염된 사례도 발생했다.
이 외에 목포(3명), 광양·무안(각 2명), 강진·진도·순천(각 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는 10일 만에 한 자릿수로 하루 확진자 발생이 줄었다. 밤사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는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6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추가 접촉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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