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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 확진자 급증…청해부대 빼고도 8개월만에 최다"

이달에만 452명 신규확진…청해부대 제외해도 181명

강대식 "방역대책 재점검 필요…청해부대 감사 의뢰해야"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정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 문구가 쓰여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22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군 장병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신규 확진은 452명에 달했다. 청해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에서 발생한 확진자 271명을 제외하더라도 국내 확진자만 181명으로, 작년 11월의 211명 이후 최고치다. 이달 말까지 추가 집계하면 역대 월별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난 1월 바레인 개인 파병 장병 1명, 2월 레바논 동명부대 2명과 남수단 한빛부대 1명, 5월 한빛부대 추가 1명 등 파병부대에서 지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와 헝가리 주재 무관 각 1명, 올해 6월에는 인도네시아 주재 무관 1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강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군의 방역 대책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해부대와 관련해선 국방부 자체 감사보다 감사원 감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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