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직업거점센터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후진학 선도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주관대학인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와 협력대학인 동양미래대학교(총장 정완섭)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4대 직업교육(소셜벤처 전문가 양성과정, 토털패션디자이너 양성과정, 돌봄 복지 서비스 전문가양성과정, 4차산업혁명 실무인력양성과정)분야에서 총 51개 세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성화된 전문기업과의 활발한 협약이 본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인지교육 전문업체인 (주)선준브레인센터(대표 이경연)와의 협약으로 진행되는 ‘치매초기 개입과정’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진행한 이 강좌는 정원의 1.5배가 신청하며 인기를 과시했으며, 현재 초급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되어 총 49명의 수료자가 배출되었다.
수료 이후 만족도 높았다. 치매와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초급 과정에서 ‘매우 그렇다’ 71.4%, 심화 과정에서 ‘매우 그렇다/그렇다’ 61.5% 로 높게 나타났다. 이해와 실제 적용에 초점을 둔 수업방식의 효과 덕분으로 보인다.
‘치매케어 초기단계개입과정’ 초급과 심화과정 교육에 모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다양한 그림검사와 실습을 할 수 있어서 즐거우면서도 배울 점이 많은 강의였다”며 “치매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여자대학교 나세리 총장은 “시대 반영에 따른 구체적이고 다양한 교과 편성으로 학습자 중심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요자 참여 및 환류 개선 과정을 통해 학습자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 사업단장인 김경식 교수는 “평생직업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성인 친화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모범적인 산학협력을 기대하며, 서울직업교육거점센터가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평생직업교육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직업교육거점센터 관계자는 “평생직업교육은 백세시대로 접어들면서 늘어난 기대수명으로 인한 미래 직업에 대한 욕구, 그리고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로 나눠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직업교육거점센터는 포용경제·포용사회에 대응한 생애주기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