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그가 출연 중인 방송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tvN '식스센스2' 측에 따르면, 이날 유재석이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24일 예정된 녹화는 취소됐다. 관계자는 "따로 예정된 방송 녹화 일정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이미 촬영한 녹화분들이 있어 방송 일정에는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SBS '런닝맨' 측도 다음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유재석의 자가격리 동안에는 촬영을 진행하지 않지만, 녹화분이 있고 2020 도쿄올림픽으로 인한 결방 가능성이 있어 방송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MBC '놀면 뭐하니?' 측도 마찬가지다. 앞서 올림픽 중계로 3주 결방을 공지한 '놀면 뭐하니?' 측은 22일 녹화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당분간 예정된 녹화가 없다. 유재석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 건강 상태를 지켜보면서 녹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