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방송인 유재석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인 안테나는 24일 “유재석이 오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이행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전날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의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tvN ‘식스센스2’, SBS ‘런닝맨’ 등 유재석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은 촬영을 연기했다. 다만 2020 도쿄올림픽 중계와 이미 촬영한 녹화분들로 방송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tvN ‘식스센스2’ 측은 유재석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24일 예정된 녹화가 취소됐다면서도 “이미 촬영해 놓은 분량이 있어 방송 일정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SBS ‘런닝맨’ 측도 다음 주 촬영을 취소했지만 녹화분이 있고 도쿄올림픽으로 인한 결방 가능성이 있어 방송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MBC 예능 ‘놀면 뭐하니?’도 유재석이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촬영이 없었으며, 도쿄올림픽 중계로 3주간 방송을 쉬어가기로 해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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