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성과를 담은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진행한 기업시민 실천활동과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ESG 관점에서 정리한 책자다.
환경분야에서는 ‘205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와 저탄소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2050 카본 네거티브는 포스코건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업계 처음으로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로드맵이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 고객, 협력사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협의체인 ‘포스코 E&C 그린 라운드 테이블(POSCO E&C Green Round Table)’을 신설해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내용도 담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기술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는 기업시민·ESG 관련 의사결정을 위한 ‘기업시민 카운슬’ 강화,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과 ESG 채권 발행과 같은 그린파이낸싱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포스코건설은 이와함께 ESG 관련 핵심이슈를 기반으로 중점 추진 영역 및 중장기 관리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ESG 표준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에 맞춰 관련 지표도 포함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신규 석탄 화력 발전 참여 중단 등 환경과 미래가치를 고려하는 사업전략과 포트폴리오 운영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재해없는 일터 만들기·ESG 구매관리 체계 확립 등을 통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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