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마당’에서 ‘잠’ 주제 토론으로 더운 여름밤, 불면증을 날려버릴 특급 솔루션을 공개한다.
26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거침마당’에서는 ‘심야마당, 잠을 잊은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잠을 깨우는 필살기부터 불면증에 어울리는 음식, 최악의 잠버릇까지 ‘잠’에 관련된 엉뚱, 시시콜콜한 토론을 펼친다. 박명수, 이금희, 침착맨 이말년 세 사람은 잠옷 바람으로 녹화 현장에 나타나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평상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박명수는 더운 여름,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한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나이가 때문인지 ‘한산모시’처럼 까슬까슬한 감촉이 좋아졌다”며 “웃통을 벗고 한산모시에 몸을 비비다 보면 잠이 절로 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불면증 특효약으로 EDM처럼 템포가 빠른 댄스 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심장 박동수와 비슷한 평균 128 BPM의 EDM을 무한반복 듣다 보면 수면 유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와 이말년은 ‘최고의 수면 유도 야식’ 주제 난장 토론에서도 자신들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뭐니뭐니 해도 ‘술’을 마시면 꿀잠을 잘 수밖에 없다”며 숙면을 위한 구체적인 주량과 안주까지 깨알같이 제시했다. 이에 이말년은 ‘쫀드기’를 먹다 보면 잠이 저절로 온다는 엉뚱한 주장을 했다. 이말년에 먹다 자는건 절대 이해가 안 된다는 이금희와, 계속해서 술이 최고라 주장하는 박명수로 인해 토론은 더욱 난장으로 흘러갔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이말년은 음식을 먹으면서 잠을 자면 이가 상한다는 이금희에 ‘이것’을 넣은 쫀드기를 개발하면 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여기에 아무리 침착맨을 좋아해도 쫀드기를 먹으며 잠이 든다는 것에는 절대 동의 못하겠다는 시민자객부터, 18년동안 쫀드기를 먹으며 잠을 자고 있다는 허풍 가득한 시민자객까지 침착맨 못지않은 엉뚱미를 자랑하는 시청자들도 등장했다.
‘쫀드기’를 주제로 달아오른 녹화 현장은 ‘최악의 잠 버릇’을 주제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뭐니 뭐니 해도 ‘코골이’가 같이 자는 사람을 괴롭히는 참을 수 없는 잠버릇이라 주장하는 박명수는 사실 본인도 코를 심하게 곤다며 급고백을 했다. 반면 침착맨 이말년은 “코골이보다 무서운 것은 ‘누에고치’처럼 이불을 돌돌 말고 자는 습관”이라며 “이 습관은 같이 자는 사람이 감기까지 걸리게 할 수 있어서 더욱 위험한 잠버릇”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금희는 “코골이와 누에고치 습관 때문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이브로 토론에 참여한 시민자객들은 코를 너무 많이 곤다는 아버지들의 사연을 연달아 고백해 토론 분위기를 더욱 폭소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은 일상 속의 시시콜콜한 주제를 놓고 끝없는 토론을 펼치는 난장 토론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