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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친윤-반윤은 언론 갈라치기…지지 후보 돕기는 당연”

“계파는 정치 호사가들 시각”

“당내에 친윤계 존재 안 해”

“다음주 지지율 반등 할 것”

권성동(왼쪽 세번째)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외 대선후보 입당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친(親)윤석열 계파’ 프레임에 대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겠다는 건 민주 정치의 기본”이라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친윤 대 반윤'으로 자꾸만 언론에서 갈라치기를 하는데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컨대 윤석열을 좋아한다면 윤석열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야 되는 거고, 최재형을 좋아한다면 최재형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것은 장려해야 될 일”이라며 “(계파 이야기는) 정치적 호사가들이 보는 시각”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8월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자 당내 친윤 세력들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권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40명은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촉구 성명을 냈다. 지난 25일에는 현역 당협위원장 4명이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권 의원은 “친윤계가 당내에 존재하고 있지 않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계파 의식이 없다”며 “우리들은 국민적 지지가 가장 높은 윤석열 후보를 통해서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윤 전 총장 지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당 밖 주자인 윤 전 총장을 돕고 있는 데 대해서도 “(윤 전 총장) 입당과 동시에 바로 그냥 해소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권 의원은 최근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아마 입당 논란으로 인한 피로감이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나 본다”면서도 “어제 후원계좌를 열자마자 하루 만에 25억이 다 찼다. 그만큼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크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지지율)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다 같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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