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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文 지지율 40%면 백성들 아우성 덮을 수 있나…지지율과 민심은 달라"

"국가 정책 핵심 대상은 중산층·자영업자·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어려운 분들에게 집중해서 주는 게 맞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응원을 듣고 주먹을 치켜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하는 상황과 관련, "지지율 40%면 백성들의 아우성을 덮을 수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부산 자갈치시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과 실제 민심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난 소감을 묻는 말에는 "높은 분들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얼마나 피부로 느낄 수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할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가의 경제정책이 타기팅해야 하는 핵심적인 대상이 중산층,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면서 전통시장의 주차 문제 등을 해결할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견해를 묻자 "기왕 도와줄 거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 더 집중해서 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남북 통신채널이 복원된 데 대해서는 "핫라인이 복원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해수부 공무원 피살 등과 관련한 우리 입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발전하려면 서로 허심탄회하게 할 소리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안 되고 저쪽 심기를 살핀다면 핫라인이 복원된 게 큰 의미가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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