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교육 금지 등 ‘홍색 규제’에 해외 자금이 이탈하면서 위안화도 가파르게 상승(가치는 하락) 하고 있다.
28일 중국 중국 중앙은행인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중간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30% 올린 6.4929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혼란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2일(달러당 6.4651위안) 이후 0.43% 절하됐다.
이는 지난 4월23일 (6.4934위안)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올해 최저치인 지난 6월1일(6.3572위안) 보다는 2.1% 상승(가치는 하락)했다.
앞서 사교육 금지 등 쇼크로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출되는 이른바 ‘북향자금’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거래일 동안 무려 179억8,000만위안(약 3조2,000억원)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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