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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8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진입 코앞”

통계청 ‘202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총인구 5,182만명…전년보다 5만명 증가

고령인구 1년 새 46만명 증가, 전체 인구의 16.4%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미지=통계청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세 연령별로는 50~5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24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82만9,000명으로 전년 5,177만9,000명보다 5만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출생과 사망으로 인한 인구 자연증가는 감소했지만, 외국인과 해외 유입 내국인이 늘면서 전체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21만명으로 전년 775만명보다 46만명 증가하며,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5%에서 16.4%로 소폭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처음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75만명으로 1년 새 19만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는 10.2에서 23.0으로 크게 올랐다.

5세 단위 연령별로는 50~54세 인구가 424만6,000명(8.5%)으로 가장 많았으며, 45~49세 419만5,000명(8.4%), 55~59세 409만2,000명(8.2%)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군위군이 794.1로 노령화지수가 가장 높았다. 경북 의성군(714.7), 경남 합천군(626.8)이 뒤를 이었으며, 노령화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47.1)였다.

또한,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비)도 2000년 10.2에서 2020년 23.0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생산연령인구 4명가량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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