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저소득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숙소는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어르신과 옥탑방, 반지하, 쪽방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한 무더위 야간쉼터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에 있는 스타즈호텔독산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객실을 확보했다.
이용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선정 절차를 거친 후 폭염특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는 방역마스크와 개인용 손소독제를 제공한다.
구는 안전숙소 외에도 10개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7개소, 경로당 71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경로당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들에 한해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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