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관계자 18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로써 코로나에 감염된 올림픽 관계자는 총 259명으로 늘었다.
1일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선수 1명과 대회 관계자 5명, 자원봉사자 1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기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회 관계자의 감염 상황에 대해 "감염자를 신속하게 검지해 격리하고, 감염이 퍼지지 않게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와 도쿄 도지사도 (코로나 확산과 도쿄 올림픽의) 인과관계를 부정하고 있고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341명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28일부터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4,058명으로,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259.8% 증가하며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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