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40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6,18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93명, 해외 유입 13명이다.
경기도의 하루 확진자는 26일째 300명 이상 발생하며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0곳(총 3,647병상)의 가동률은 77.1%로 전날(80.7%)보다 3.6%포인트 떨어져 70%대로 내려왔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 치료 병상 가동률은 85.5%(총 1,656병상 1,416병상 사용)로 전날(85.1%)과 비슷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64.7%로 전날(65.2%)보다 소폭 하락했다.
안산지역 주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안산시 단원구 한 주점의 이용객 1명이 지난달 26일 확진된 뒤 27∼30일 10명(이용객 6명, 아르바이트생 2명, 직장동료 1명, 가족 1명), 31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엿새 동안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90명)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더 늘었고, 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64명) 관련해서는 3명이 더 감염됐다.
용인시 제조업(누적 21명), 경기북부 무속신앙(누적 31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219명(53.9%),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37명(33.7%)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8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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