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뜻하는 영어 ‘갓(God)’과 인생을 합친 것으로 부지런한 삶을 일컫는다.
현실에 집중하면서 성실한 생활을 하고 생산적으로 계획을 실천해나가는 이른바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의미하는 말로 주로 젊은 세대들이 사용한다.
커뮤니티 등에서 자신의 일에 성과가 없을 때 ‘내일은 갓생’ 등으로 표현한다. 예컨대 ‘다음 학기에는 진짜 갓생 산다’는 말은 이번 학기는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했으니 다음 학기에는 목표와 계획을 갖고 스스로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최근 MZ세대 중에는 큰 성공이나 부를 꿈꾸는 대신 매일 조금씩 발전, 성장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갓생은 미래의 불안감을 떨쳐내는 작은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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