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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 39세 연하 여성에 '낙태 강요 미수'로 피소…"13년간 교제"

최근 임신하며 갈등 불거져

배우 김용건이 지난 2019년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용건(75)이 39세 연하의 여성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서울 서초경찰서에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용건씨 소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용건과 A씨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만나 13년간 교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올 상반기에 임신을 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김용건은 이후 입장을 바꿔 A씨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1996년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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