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충전 완료!”
아이들을 위해 아빠는 언제나 건전지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 집에서 놀아줄 때도, 나들이를 갔을 때도, 어떤 특별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아빠는 아이들 눈에 가장 든든한 존재다. 그림책 ‘건전지 아빠’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가족과 함께 하면서 다시 힘을 얻는 건전지 아빠를 주인공으로 하는 책이다. 장난감, 현관문, 리모컨 등 우리 생활에 흔히 쓰이는 AA건전지가 주인공이다.
책으로 만들어지기에 앞서 이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고,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 경쟁 부문, 스위스 판토체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원주 옥상 영화제 등에 초청돼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작가는 지난 해 ‘쿵쿵 아파트’로 주목 받았던 전승배·강인숙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포근한 이미지를 책 속 곳곳에 가득 담아 냈다. 책 속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도 수록돼 있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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