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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접종받는 55∼59세, 지역구분 없이 화이자 맞는다

모더나 백신 수급 지연…첫째·둘째주 전 지역서 화이자 접종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선 모더나 백신 맞아

지난달 30일 서울시 동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둘째 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만 55∼59세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월 둘째 주(9∼15일)에 시행되는 55∼59세 대상 접종 백신은 지역에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591개소)의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추진단은 "8월 둘째 주에 예방접종 일정이 예정된 대상자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사(社)와 연내 총 4,000만회(2,000만명)분의 백신을 받기로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7월까지 115만2,000회분을 공급받았다. 그러나 7월에 공급될 예정이던 나머지 물량의 공급 시기가 8월로 늦춰지면서 만 55∼59세 등의 접종 백신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접종이 시작된 첫 주였던 지난 7월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수도권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 비수도권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으며, 접종 둘째 주인 이번 주(2∼8일)부터는 모든 대상자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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