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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공모

올해 특별상 부문 신설





서울디자인재단은 창의적인 해결법으로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를 다음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공모 분야를 넓혔다. 기존 도시재생 등 도시를 재활성화시키는 프로젝트에서 제품, 시각,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 공간 및 시스템, 경험, 서비스, 소셜 등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다. 또 특별상 부문을 신설해 안전·안심상과 시민상을 특별상으로 수여한다.



안전·안심상은 감염병, 자연재해, 범죄로부터 도시를 안전하게 지켜낸 디자인에 수여한다.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통찰과 지혜가 돋보이는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시민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후보에 오른 10개 팀 중 시민이 직접 투표로 뽑은 한 팀에게 주는 상이다. 온라인 중계로 후보자 인터뷰 및 작품 발표를 진행하고 시민이 선정한다.

올해 심사 기준은 디자인을 통한 도시 삶의 문제 해결, 세계적 가치 확장, 미래 비전 제시다. 전문 심사위원이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후보작 10개 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겐 어너러블멘션(우수상)과 상금(500만 원)을 수여한다.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1팀)에겐 트로피와 상금(5,000만 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년 3월 21일 개최한다.

주용태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직무대행은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시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디자인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지속 가능성, 공공과 공유, 참여와 협력, 삶에 주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디자인 가치를 통해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를 세계 5대 디자인 어워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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