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30명, 김해 11명, 함안 4명, 사천·거제·남해 각 3명, 밀양 2명, 진주·통영·양산·고성 각 1명이다.
거제 확진자 중 캐나다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중 36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4명은 부산과 대구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1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527명으로 늘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여름 휴가철 도내 해수욕장, 공원, 계곡 등 170개소 주요 관광지에서 음주와 취식 금지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관광지를 방문할 때와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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