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예비후보가 5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최 후보는 이어 학도의용군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최 후보는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이 계신 곳을 찾아뵙고 제가 대통령 선거에 나서게 된 뜻을 구하고, 저의 마음을 순국선열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려고 방문했다”며 “앞으로 이 나라를 지키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이 대민이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현충원을 참배한 뒤 영남권 방문에 나선다. 이날 국립 3·15민주묘지, 고(故)한주호 준위를 참배한다. 이어 진해구 당직자 간담회, 진해 중앙시장 등을 찾는다. 6일에는 대구, 7일에는 경주와 월성1호기를 방문한다.
최 후보는 “경남 진해는 제가 태어난 곳, 제가 태어난 뿌리가 되는 곳을 방문해서 그곳부터 지역행보를 시작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생각했다”며 “그곳의 기자들을 만나고 그 지역에 있는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경남 진해에서 출발해서 경남과 대구,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후보는 지역 일정으로 인해 이날 오후 당에서 열리는 대선 예비후보 간담회는 불참한다. 이에 대해 “대선 예비후보 간담회에 참석 못 하는 건 아쉬움은 있지만 또 저의 일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그렇게 됐다”며 “거기에는 다른 분이 참석해서 그곳에서 결정된 의견들을 전해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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