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너’와 함께 탈출하고픈 소년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콘셉트 클립을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6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공식 SNS에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의 콘셉트 클립 ‘이스케이프’ 버전을 게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마스크를 쓰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키치하고 반짝이는 아이템이 가득한 편의점에서 등장한다. 선전포고를 하듯 CCTV를 당당하게 응시하고, 셀피를 찍는 대담함을 보인 다섯 소년은 각종 아이템을 카트에 쓸어 담는다.
다섯 소년을 프로파일링한 콘셉트의 개인 클립에서는 각자 역할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수빈은 망을 보고, 연준은 물건을 신속하게 쓸어 담고, 태현은 금고의 비밀번호를 추리해 핑크빛 화폐를 획득한다. 범규는 느긋하게 만화책을 읽고, 휴닝카이는 물건을 어지르는 등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핑크빛 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이용해 답답한 현실 속에서 ‘너’와 함께 탈출하고자 하는 소년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에 앞서 D-day 티저와 콘셉트 티저, 파이트와 이스케이프 버전의 콘셉트 포토 등을 공개했다. 이들은 보드 커스터마이즈와 이모지 사용 등 Z세대(Generation Z, Gen Z)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콘텐츠와 ‘루저(LO$ER)’, ‘러버(LO♡ER)’ 등 키워드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파이트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클립에서 다섯 멤버는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스포츠인 스케이트보딩을 통해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끼는, 세계에 맞서 싸우고 싶은 충동으로 가득한 소년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오는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를 들고 컴백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에 이어 이번 리패키지 앨범으로 ‘혼돈의 장’의 2부작 시리즈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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